쿠버네티스(Kubernetes) 개념

쿠버네티스(Kubernetes) 처음 접하면 개념 잡기를 해야 한다. 쿠버네티스를 잘 사용하기 위한 사용법을 익히는것도 중요하지만 개념을 이해하고 나면 외워서 문제해결을 하는 것이 아닌 응용력이 생겨 예기치 않은 장애를 겪을때에 힘을 발휘한다.

개인적으로 쿠버네티스의 개념을 이해하는데 약간의 혼란이 있었다. 개념을 설명하는 용어와 실제 작업을 할때에 사용하는 단어, 명령어들이 다 틀리게 사용되고 있는데서 오는 것이였다.

Master/Worker

다들 알다시피 쿠버네티스는 Master Node와 Work Node 로 구성된다. 대부분 Work Node 가 Master Node 보다 훨씬 많고 대부분의 서비스들이 여기에 배포되어진다.

Node 라는 단어를 빼버리고 단순히 Master/Worker 라고도 하지만 그냥 Master/Node 라고 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정확하게는 Master Node, Worker Node 라고 불린다.

또, Master Node 를 Controller 라고도 한다. Master 의 역활이 Worker Node 를 모니터링, 감시를 하고 각종 명령어을 Master 가 받아서 처리한다. 이 Master Node 는 거대한 Controller 서버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

kubectl – ResTful API

Master 가 거대한 Controller 서버라면 클라이언트를 이용해서 이 서버에 명령을 보내면 될 것이다. 이 클라이언트가 바로 kubectl 이라는 커맨드가 수행한다. 서버-클라이언트 구조상 서버는 1대지만 클라이언트는 여러대 일 수 있다. 실제로 kubectl 은 단일한 명령어로서 도커(Docker), 컨테이너(Container) 등도 필요없이 동작한다. 그래서 클라이언트는 어느 머신이든지 다 설치/사용이 가능하다.

kubectl 은 클라이언트, Master Node 는 Controller 서버다. 이 둘이 명령어를 주고 받는 방법이 바로 RESTFul API 통신 방법이다.

ResTful API 는 HTTP 를 이요해 URI 에 자원(Resources) 을 명시하고 메소드(Method) 를 이용해 CRUD 연산을 수행한다.

쿠버네티스(Kubernetes) 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자원이다. ResTful API 를 이용해 어떤 작업을 명령할때에 반드시 대상이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자원이다.

Object, Resource, Kind

쿠버네티스(Kubernetes) 에서 개념을 설명할때에 오브젝트(Object) 라는 말을 쓴다. 오브젝트라고하면 쿠버네티스를 구성요소쯤으로 이해하면 된다. 예를들어 Pods, Service, Volume, Namespace 등은 쿠버네티스의 기본 오브젝트라고 불린다.

문제는 이러한 오브젝트들이 때로는 자원(Resource), 때로는 종류(Kind) 로 불린다.

자원 ResTful API 관점에서 실체적인 존재로서 호출하는 오브젝트들이다. 실제로 kubectl 커맨드를 사용할때에는 ‘오브젝트를 명시한다’ 하지 않고 ‘자원을 명시한다’라고 한다. ResTful API 개념을 차용했기 때문에 ‘자원을 명시한다’라고 해야 맞다.

위 결과를 보면 자원(Resource) 목록에서 오브젝트들도 볼 수 있다. 물론 오브젝트는 개념화된 추상적 그야말로 개념이고 자원을 실체적인 대상으로서 차이를 보이지만 이들에 명명된 말이 모두 같다. 맨 오른쪽에 KIND 도 보인다.

종류(Kind) 는 보통 Pods 를 생성하거나 업데이트를 하기위한 매니페스트(Manifest) 파일 작성시에 사용된다. 종류(Kind)는 쿠버네티스 자원 종류를 말한다. 매니페스트 파일은 JSON, YAML 포맷형태인데 예를들면 다음과 같다.

kind: Pod 라는 것이 보인다. 매니페스트 파일에서 자원이라고 하면 그야말로 컨테이너가 사용할 컴퓨터 하드웨어 자원을 말한다. 그래서 Resource:Pod 라고 한다면 문제가 되니까 Kind 라는 것으로 바꾼거 짐작이 된다.

이 kind 가 궁금하다면 ‘kubectl api-resources’ 명령어를 호출하면 자원에 붙여진 kind 를 볼 수 있다.

어느 방향으로 이해하느냐가 관건

쿠버네티스가 다루는 자원의 방향으로 접근해 이해하는 것도 괜찮다. 아니면 추상화 개념으로서 개념을 이해하고 가는것도 괜찮다.

다만, 완전히 추상적인 개념과 실제적인 대상을 구분하고 연결짓는 것이 머리속에 체계적으로 저장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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