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ategorized

인생이란게 노력만으로는 안되는 거다.

요새 느끼는 거지만 인생은 노력만으로는 안되는 것 같다. 뭐랄까 잠깐 이나마 외모에 신경을 쓰는 연예인들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다라고 할까? 잠깐, 내 인생이 외모 때문이다라고 하는거 같은데 그건 아니다. 외모야 뭐.. 오징어지.. 찐따에 오징어면 뭐.. 그냥 혼자살 인생은 결정된거라 딱히 불만은 없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냐하면 IT 직업이란게 환경도 중요하다는 걸 말하고 싶다. 내가 개발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싶다면 개발자로서 다양한 개발과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좋다. 이왕이면 개발을 하는데 필요한 것들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곳 말이다. 코딩만 잘한다고 […]

Uncategorized

내가 보기에 구조적인 문제의 시작은….

내가 보기에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의 시작은 ‘계급’ 인거 같다. 민주주의 한국에서 무슨 계급이냐고 하겠지만, 제도화되지 않은 계급은 엄연히 존재한다. 사회적인 직위도 어찌보면 사회적인 제도이기도 하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계급은 ‘내가 너보다는 잘났다’ 하는 의식구조를 말한다. 문제는 ‘내가 너보다 잘났다’ 라고 한다면 뭔가 현실을 바꿀수 있는 액션, 예를들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낸다던지 그 많은 사회생활과 자기분야의 경험을 기반으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나간다든지 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 쉽게말해서 자타공인 능력자소리는 들어야 그런 말쯤은 할 수 있지 않겠나? 하지만 한국 ‘내가 너보다 잘났다’ 는 […]

Uncategorized

우리은행 전산장애 관련해 드는 생각.

지난 5월 초. 5월 5일 어린이날에 주말이라 대체휴일로 월요일까지 쉬는때였는데, 우리은행에서 전산작업으로 인해서 카드결제외엔 아무것도 안된다고 문자가 왔다. 뭔가 큰 작업을 하는 거구나만 생각했는데, 다음날에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은행 전산망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을 하더라. 그날 급여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월급이 이체가 안되었다고 하면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은행 전산’, 차세대만 하면 장애부터… 은행 전산망은 다른 전산과는 차원이 좀 다르다. 인간세상 돈이 매우 중요하지 않은가? 그런 돈을 관리를 전산화하는 리스크는 다른 전산시스템을 능가한다. 그런데, 이러한 은행/증권 전산시스템 작업을 했다하면 장애부터 발생하고 시작하는게 문제가 […]

Uncategorized

DBA 직업군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

내가 이러한 글을 쓰는 건 순전히 내 경험에 바탕을 둔 것이다. 나는 현재 SI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나의 임무는 TA이다. 인프라 담당이 주요한 업무이긴 하지만 단순하게 인프라를 담당하는 것을 넘어 설계분야까지가 나의 직업적인 업무의 영역이다. 인프라를 담당해서인지 개발자보다도 DBA와 부딪히는 일이 많았다. 별탈이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문제가 지금도 지속되는 걸보면 내 개인적인 부분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뭔가 이상했다. 사람이 한번이나 두번정도는 상대방, 그러니까 나의 경우에는 DBA의 개인적인 일탈쯤으로 여길수도 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할때마다 DBA와 문제가 생긴다면 이거는 개인적인 일탈이 아니라 사회적인 제도와 […]

Uncategorized

CentOS 6 버릴때가 됐다.

이제 CentOS6 은 버릴때가 됐다. 오늘 PHP 7 버전을 설치하려고 보니 crypto library 가 sodium 을 필요로 하는데 이게 버전이 1.0 이상 버전이다. 문제는 이 버전을 설치하기위해서는 autoconf, automake 를 별도로 설치해줘야 하며 libzip 의존성에서도 1.0 버전 이상을 요구해 의존성 패키지가 계속 생긴다. CentOS6 에서의 컴파일러 관련 패키지들이 버전이 낮은게 문제가 계속 되고 있다. CentOS6 의 End of life 는 2020년 11월 30일까지로 아주 오랜기간동안 지원을 해왔다. 어떤 소프트웨어를 아주 오랜기간 지원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 이렇게 오랬동안 지원해준데에 감사할 […]

Uncategorized

한국인의 정신적 질병.. 사람 관계 좋아=성격 좋아=밝아

2018년… 또 한해가 밝았다. 어쩌면 한 해를 시작할때마다, 오래전 부터, 뭔가 강도가 세지는 느낌을 받곤 했다. 뭔가 나를 옥죄어 온다는 그런 답답함, 불합리적인 무언가가 올 한 해도 나를 옥죌 거라는 힘든 생각이 한 해가 밝을때 마다 강하게 든다. 지금까지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답답함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중에 하나였다. 도대체 뭘까.. 실체도 없는데 밀려오는 올가미를 그냥 앉아서 참고 견뎌야 하나… 하는 어떤 답답함… 그런데, 35세를 지나면서 그것이 실체가 무엇인지를 대충 알것만 같다. 그리고 그러한 답답함을 제공하는 원인에는 한국인이라는 사고체계가 근본적인 […]

Uncategorized

최근 알고리즘 논쟁을 보고 느낌점…

최근 인터넷에 난데 없이 알고리즘 논쟁이 있었던 모양이다. 뭐 인터넷이라는게 방대하고 거기다 한국이란 곳으로 국한한다고 하더라도 몇몇 커뮤니티를 타고 옥신각신 한 정도밖에 더 될까만은 매우 흥미롭게 지켜보게 됐다. 원래 성격상 흥미가 없으면 ‘별 시덥잖은 이야기’ 정도로 치부하는데, 알고리리즘 논쟁을 보고 흥미가 생긴 이유가 아주 근본적인 사고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발단은 다음의 글에서 출발 했다. 개인적으로 알고리즘 관련 논람에 민감한 이유 알고리즘이 더 이상 모든 분야의 기본 지식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미 그런 토론을 통해 충분히 이야기했기 때문에, 지금은 왜 […]

Uncategorized

책임회피를 위해서 상용소프트웨어를 쓴다

시스템을 다루는 사람으로써 SI를 하면서 느끼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사실 지금도 SI 를 하고 있고 나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처음에 프로젝트를 시작할때에 개발자들 위한 개발환경을 구축해줘야 한다. 여기서 대략적인 운영서버에서 사용할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정하게 된다. 나 같은 경우엔 오픈소스를 주로 다루었고 상용서버는 거의 다루지 않았었다. 그러다보니 상용서버에 대해서 그렇게 안전성이 좋다거나 성능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오히려 오픈소스들이 상용서버에 비해서 다루기가 더 쉬운 편이다. 각설하고 WAS 서버를 무엇으로 할지에 대해서 대기업PM들과 이야기를 하게되었다. JAVA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WAS 서버를 […]

Uncategorized

한국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로 산다는거.

한국에서 가장 큰 병폐가 무엇일까? 자주자주 그리고 오랫동안 생각해온 문제였고 사회생활을 비롯한 각종 활동에서도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위한 약간의 실험같은 것을 했었다. 이에 대한 물음에 적절한 또 다른 물음은 ‘당신 곁에서 나약해보이고 없어보이는, 능력이던 재력이던간에, 사람이 있을 경우에 어떻게 대할 것인가?’ 라는 것이 있다. 한국에서 ‘없어보인다’ 라는 말은 굉장히 많은 의미를 담아낼 수 있는 말이다. 능력이 없을수도 있고 재력이 없을수도 있고 외모가 없을수도 있고 전체적으로 풍기는 이미지가 못미더울 수도 있는 가져다 붙이면 다 되는 말이라고나 할까. 내 직업은 시스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