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aDB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
MariaDB 는 한 개발자의 노력을 시작된 오픈 소스 프로젝트 입니다. 과거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의 대명사인 MySQL 을 개발한 개발자 중에 한인 Monty Widenius. 1962년 핀란드 태생으로 1995년 MySQL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하기 시작해서 그 이듬해에 첫 릴리즈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1998년, 3.21 버전부터 www.mysql.com 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명실상부한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로 발을 딛기 시작 합니다.
MySQL은 오픈소스 정책을 가지고 있지만 개발과 판매등을 총괄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MySQL AB 라는 회사인데, 개발지원에서부터 판매, 홍보까지 MySQL에 거의 모든것을 관장하던 회사입니다. MySQL이 오픈소스이긴 하지만 라이센스정책이 이중으로 되어있어(GPL, CopyRight) 이러한 라이센스 관련해서 제품의 구성등 전반적인 부분도 이 회사에서 모두 관리합니다.
MySQL이 오픈소스 진영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던 2008년에 썬 아킥텍쳐 및 썬 OS로 유명한 ‘Sun microsystems’ 에 85억 달러에 인수 됩니다. 이때에 MySQL을 전부 총괄하던 MySQL AB 회사도 함께 넘어감으로써 모든 지적재산권도 썬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던 것이 1년도 않된 시점인 2009년 4월 오라클이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함으로써 MySQL AB 의 모든 지적재선권은 다시 오라클로 넘어갑니다.
Oracle. 오픈소스 진영에서는 거의 악날함을 자주 보여줬던 RDBMS 최강의 회사 입니다. 상용시장에서 독보적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를 가지고 있었고 인수전에는 MySQL과 알게 모르게 경쟁하던 데이터베이스 제품을 가진 회사였기 때문에 인수당시부터 오픈소스진영에서는 MySQL에 대한 운명(?)에 대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오라클 스럽게 죽일거다’라는 소리가 자주 들렸지요.
그런데, MySQL AB를 설립했던 Michael “Monty” Widenius(마이클 ‘몬티’ 비드니우스) 라는 사람이 오라클을 뛰쳐 나옵니다. 오픈소스 정의감으로 뛰쳐나왔으면 드라마틱하겠지만 오라클에서 대우가 별로 맘에 않들었다고 하네요. 그러한 그가 나와서 뭘했을 까요? 배운게 도둑질인데, 오라클 회사를 나와서 ‘Monty Program’ 이라는 것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이 ‘Moty Program’ 에서 GPL 라이센스로 되어있는 MySQL 코드를 Branch 해서 RDBMS를 만들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MariaDB’ 입니다.
Monty Widenius 는 오라클이 MySQL 을 인수하게되자 오픈 소스 진영에 MySQL 을 구해달라는 호소문을 올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오라클이 MySQL 을 인수하고 난 후에, 오라클은 라이센스 정책을 변경했으며 MySQL 의 테스트 소스코드를 비공개로 변경했습니다.
이러한 오라클의 폐쇄적인 정책으로 불구하고 MariaDB 는 수많은 개발자들의 기부로 인해서 성장했고 대부분의 리눅스 배포판에서 MySQL 을 대체하는데 이르렀습니다. 현재 MariaDB 는 10 버전을 출시로 더욱 강력해지고 안전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