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또 한해가 밝았다. 어쩌면 한 해를 시작할때마다, 오래전 부터, 뭔가 강도가 세지는 느낌을 받곤 했다. 뭔가 나를 옥죄어 온다는 그런 답답함, 불합리적인 무언가가 올 한 해도 나를 옥죌 거라는 힘든 생각이 한 해가 밝을때 마다 강하게 든다. 지금까지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답답함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중에 하나였다. 도대체 뭘까.. 실체도 없는데 밀려오는 올가미를 그냥 앉아서 참고 견뎌야 하나… 하는 어떤 답답함… 그런데, 35세를 지나면서 그것이 실체가 무엇인지를 대충 알것만 같다. 그리고 그러한 답답함을 제공하는 원인에는 한국인이라는 사고체계가 근본적인 […]